WWDC21 관전 포인트
2021년 06월 04일 - Darae

Apple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가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 8일 새벽 2시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중 제가 기대하고 있는 주관적인 관전 포인트들을 모아봤습니다.
새로운 AirPods
최근 애플뮤직이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공간 음향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하였죠.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나와있는 에어팟,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로는 무손실 음원을 들을 수 없습니다. 블루투스 출력이 AAC 256kbps로 제한되기 때문인데요. 이정도만 되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히 만족할 훌륭한 음질이긴 하지만, 1411kbps(44.1kHz * 16bit * 2(Stereo))인 무손실 음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긴 하죠.
제가 이번 WWDC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새로 나올 MacBook Pro입니다. 작년에 나온 맥북의 M1 프로세서는 기대 이상의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를 보여주며 애플 실리콘 맥의 시작을 멋있게 장식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맥북에어나 아이패드 같은 팬리스 제품에서 돌아갈 수 있게 만든 엔트리급 프로세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높은 성능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운 물건이죠.
새로 나올 맥북프로는 10 코어(고성능:8/저전력:2) CPU와 16/32 코어 GPU를 탑재해 8코어(고성능:4/저전력:4) CPU와 7/8코어 GPU를 탑재한 M1 기반 맥북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Mini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저는 지금 2014년에 나온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올 맥북프로가 잘 나와서 노인 학대를 그만하고 싶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맥북은 일상적인 작업엔 문제가 없는데 유니티 엔진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 돌리면 성능은 둘째치고 비행기가 이륙하더라고요.
WWDC21
제가 기대하고 있는 주관적인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WWDC21은 한국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2시 유튜브 및 apple.com에서 시청하실 수 있고 이번에도 애플 홈페이지에서 시청시 한글 자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화요일에 WWDC 키노트 정리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