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번역 논란을 보고 든 생각

성별임금격차 같은 이야기가 나오면 반(反) 페미니즘 진영 쪽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충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이다. 똑같이 일하는데 여성들에게 돈을 적게 주면 여성만 뽑지 않겠냐?’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은 다음에 해보고 오늘은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우선 한리시타에 어떤 번역 오류들이 있다고 하는 건지 한번 찾아봅시다. 이런 주제의 글을 쓸 때 참 좋은게 자료를 찾으러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인셀들의 놀이터인 땔감위키만 보면 주장이 정리되어있거든요.

번역을 보고 분노해서 별점 테러를 하는 사람들이 설마 ‘언더 슬로우’같은 단순 오역을 보고 화내는 건 아닐 테니 그런 건 논외로 하고 살펴봅시다.

일단 ‘여자답게’를 ‘아이돌답게’로 번역했다는 저 부분 말인데요. 여자답게 던지는게 도대체 뭘까요? 보지로 던지는건가? 혹시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내 가슴만 보지 말고’를 ‘내 얼굴만 보지 말고’로 바꾼 것, ‘섹시’를 ‘매력’으로 바꾼 것, ‘오빠’라는 플레이어의 호칭을 ‘프로듀서’로 바꾼 것 등 한국 서버의 표현은 제가 보기엔 이 게임을 씹덕 남성들만 즐기는 게임이 아닌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보이네요.

사회 문제들을 보고 ‘기업의 이윤 추구’라는 이유로 기업의 횡포를 정당화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비난하던 바로 그 사람들이 ‘기업의 이윤 추구’를 보고 비난하는게 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