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 업데이트는 그란디스를 위한 초석이다

그란디스 스토리를 기대하다가 실망하신 분은 저뿐만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떡밥들을 떠올리며 다시 생각해보니 글로리 업데이트는 그란디스 스토리를 위한 업데이트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메이플 세계관에서 태초에는 온갖 사물에 신이 있었습니다. 그 신들은 각자의 법칙을 가지고 있었고 세상은 무질서해질 수 밖에 없었죠. 이는 오버시어가 자신들의 대리자인 초월자를 각 세계에 3명씩 배치해 세상을 빛, 생명, 시간이라는 3개의 법칙으로 다스리기 시작하면서 힘을 잃게됩니다. 그리고 이 수많은 신들을 주시하는 것이 아브락사스이죠. 그런데, 아브락사스는 히오메에서 망가집니다.

시간이 흘러 검은마법사와 최후의 결투에서 염원의 힘으로 대적자는 검은마법사를 무찌르고 연합은 승리하게 됩니다.

이제 메이플월드는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한 상태이고, 생명의 초월자는 세계로 흩어졌는데 빛의 초월자마저 사라진 초월자가 없는 (검은마법사가 원하던)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 수많은 신들을 견제하던 아브락사스와 초월자가 없어졌으니 365가지의 신들은 무서울게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가 글로리 이벤트의 스토리 입니다

검은마법사 이벤트 이후 메이플은 테마던전이나 신캐인 패스파인더를 통해 이 신들의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또한 ‘윗쪽 영감’ 이라는 말을 다시 사용하면서 예전에 던진 떡밥을 재조명 하기도 했죠.

이제 우리가 기대하던 그란디스 스토리를 생각해봅시다. 그란디스 스토리의 메인 빌런은 제른 다르모어겠죠.

저는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제른 다르모어가 이 신들의 힘을 이용해 검은마법사를 띄어넘는 강력한 존재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글로리 패치는 그란디스 스토리의 초석이라 볼 수 있겠죠.

이상 메린이의 뇌피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