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은 표절 게임인가?
2020년 10월 02일 - Darae
표절과 오마주의 구분은 굉장히 애매모호합니다. 원신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유사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지만, 같은 장르인 게임에서 게임의 시스템이나 배경이 비슷한 것을 표절이라 한다면 거의 모든 FPS게임은 둠의 표절작이 되겠죠. 그렇기에 표절이냐 오마주냐는 그 게임만의 독창적인 무언가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원신과 젤다의 전설의 비슷한 점들은 다른 분들도 많이 다루셨고 하니 저는 젤다의 전설엔 없는 원신 만의 독창적인 요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랜덤박스

원신은 젤다의 전설에 없는 랜덤박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5성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0.6%이고 10연차를 하기 위해선 창세의 결정 1,600개가 필요합니다. 창세의 결정은 6,480개에 119,000원이고 90회 하면 확정적으로 5성 아이템 한개를 줍니다. 90회 전에 5성이 나올 확률은 1 – 0.994^89이니 약 41.46869% 이군요. 그러면 90회 까는데 얼마 드는지 계산해봅시다. 창세의 결정 14,400개가 필요하니 119,000 / 6,480 하면 5성 아이템 중 아무거나 하나를 얻기 위해선 약 24만원 정도가 필요하군요. 원하는 아이템을 뽑기 위한 확률은… 그만 알아봅시다.
참고로 아이돌마스터 밀리시타의 SSR 카드 등장 확률은 3%이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5성 등장 확률은 1%(픽업 0.7% + 상시 0.3%)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