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맥북프로 16″ 개봉기
2022년 01월 11일 - Darae
제가 원래 사용하던 노트북은 2014년에 구입한 2014 Mid 13인치 맥북프로입니다. 4세대 인텔 i5와 intel iris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당시에는 상당히 쓸만했지만 이제는 트위터 같은 간단한 작업에도 팬이 돌아가는 구형 기기가 되었죠. 예전부터 ARM 노래를 부르던 저는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M1 맥북들을 보고 “맥북프로 고급형 애플 실리콘으로 나오면 바로 산다”라고 결심하게 되었고 조금 더 생각해 보니 바로 사는 것보단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신학기 학생 할인 프로모션 받아서 사야겠다고 생각해 프로모션이 시작된 주의 토요일에 가로수길 픽업으로 구입했습니다.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 주는데 굳이 픽업을 했던 이유는 배송을 선택하면 한 달 후에 온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쓰고 싶어서 아침마다 애플스토어에 조금씩 들어오는 물량 직접 픽업해가는 방법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애플워치나 아이폰 생각하고 픽업 물량 빨리 없어질까 봐 파이썬으로 애플 서버에 1분마다 요청 보내서 픽업 물량 나오면 제 폰으로 알림이 오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오전 6시부터 실행되도록 설정하고 잤는데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보다 고가의 제품이라서 그런지 아침

온라인으로 구입 후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방문해서 픽업해갔습니다. 박스 사이즈와 딱 맞는 종이 쇼핑백에 담아주는데 아무래도 충전기와 기타 등등이 있다 보니 상당히 무거워서 이때 16인치 산거 살짝 후회했었죠. 박스 위에 흰 배경에 MacBook Pro만 적혀있는 거 깔끔하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종이 쇼핑백에서 꺼내니 맥북프로 상자가 나왔습니다. 애플 양심없는 새끼들 노치 있는거 가릴려고 일부러 중앙 부분 어두운 배경사진 쓴것좀 보세요.

박스를 감싼 포장은 비닐로 되있습니다. 평범한거긴 한데, 환경을 사랑한다는 핑계로 충전기까지 빼버리는 애플이 이러니까 좀 웃기네요.

박스를 열자 맥북프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빠르게 종이 비닐을 벗겨주었습니다.

그 외에는 충전기와 맥세이프 케이블, 기타 설명서들과 애플 스티커가 있습니다.

개봉할 때 찍은 사진 지워져서 다시 찍었습니다. 노치가 웃기긴 한데 쓰다보니 신경 별로 안쓰이고 화면 넓으니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이전에 쓰던 13인치 맥북과 크기 비교입니다.

두께는 더 두꺼워졌네요ㅠㅠ
몇일 더 써보고 재밌는점 있으면 써보겠습니다.